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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21/01/31] 그래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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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8장 1절~5절

1. 이삭이 야곱을 불러서, 그에게 복을 빌어 주고 당부하였다.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가운데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아라.
2. 이제 곧 밧단아람에 계시는 브두엘 외할아버지 댁으로 가서, 거기에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들 가운데서 네 아내가 될 사람을 찾아서 결혼하여라.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너에게 복을 주셔서,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시고, 마침내 네가 여러 민족을 낳게 하실 것이다.
4.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너와 네 자손에게도 주셔서, 네가 지금 나그네살이를 하고 있는 이 땅,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땅을, 네가 유산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
5. 이렇게 복을 빌어 준 뒤에, 이삭은 야곱을 보냈다. 야곱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다.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며,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인 리브가의 오라버니이다.

[주일 설교 21/01/24] 은혜와 죄의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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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1절~19절

1. 이삭이 늙어서,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게 된 어느 날, 맏아들 에서를 불렀다. “나의 아들아.” 에서가 대답하였다.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2. 이삭이 말하였다. “얘야, 보아라, 너의 아버지가 이제는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르겠구나.
3. 그러니 이제 너는 나를 생각해서, 사냥할 때에 쓰는 기구들 곧 화살통과 활을 메고 들로 나가서, 사냥을 해다가,
4. 내가 좋아하는 별미를 만들어서, 나에게 가져 오너라. 내가 그것을 먹고, 죽기 전에 너에게 마음껏 축복하겠다.”
5. 이삭이 자기 아들 에서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리브가가 엿들었다. 에서가 무엇인가를 잡아오려고 들로 사냥을 나가자,
6. 리브가는 아들 야곱에게 말하였다. “얘야, 나 좀 보자. 너의 아버지가 너의 형에게 하는 말을 내가 들었다.
7. 사냥을 해다가, 별미를 만들어서 아버지께 가져 오라고 하시면서, 그것을 잡수시고, 돌아가시기 전에, 주님 앞에서 너의 형에게 축복하겠다고 하시더라.
8. 그러니 얘야, 너의 어머니가 하는 말을 잘 듣고, 시키는 대로 하여라.
9. 염소가 있는 데로 가서, 어린 것으로 통통한 놈 두 마리만 나에게 끌고 오너라. 너의 아버지가 어떤 것을 좋아하시는지 내가 잘 아니까, 아버지가 잡수실 별미를 만들어 줄 터이니,
10. 너는 그것을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라. 그러면 아버지가 그것을 잡수시고서, 돌아가시기 전에 너에게 축복하여 주실 것이다.”
11.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에게 말하였다.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고, 나는 이렇게 피부가 매끈한 사람인데,
12. 아버지께서 만져 보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버지를 속인 죄로, 축복은커녕 오히려 저주를 받을 것이 아닙니까?”
13.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하였다. “아들아, 저주는 이 어미가 받으마.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가서, 두 마리를 끌고 오너라.”
14. 그가 가서, 두 마리를 붙잡아서 어머니에게 끌고 오니, 그의 어머니가 그것으로 아버지의 입맛에 맞게 별미를 만들었다.
15. 그런 다음에 리브가는, 자기가 집에 잘 간직하여 둔 맏아들 에서의 옷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꺼내어,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혔다.
16. 리브가는 염소 새끼 가죽을 야곱의 매끈한 손과 목덜미에 둘러 주고 나서,
17. 자기가 마련한 별미와 빵을 아들 야곱에게 들려 주었다.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가서 “아버지!” 하고 불렀다. 그러자 이삭이 “나 여기 있다. 아들아, 너는 누구냐?” 하고 물었다.
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입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하였습니다. 이제 일어나 앉으셔서, 제가 사냥하여 온 고기를 잡수시고, 저에게 마음껏 축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 설교 21/01/17] 그 은혜는 죽 한 그릇짜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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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5장 27절~34절

27. 두 아이가 자라, 에서는 날쌘 사냥꾼이 되어서 들에서 살고, 야곱은 성격이 차분한 사람이 되어서, 주로 집에서 살았다.
28. 이삭에서가 사냥해 온 고기에 맛을 들이더니 에서를 사랑하였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다.
29. 한 번은,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는데, 에서가 허기진 채 들에서 돌아와서,
30. 야곱에게 말하였다. “그 붉은 죽을 좀 빨리 먹자. 배가 고파 죽겠다.” 에서가 ‘붉은’ 죽을 먹고 싶어 하였다고 해서, 에서에돔이라고도 한다.
31. 야곱이 대답하였다. “형은 먼저, 형이 가진 맏아들의 권리를 나에게 파시오.”
32. 에서가 말하였다. “이것 봐라, 나는 지금 죽을 지경이다. 지금 나에게 맏아들의 권리가 뭐 그리 대단한 거냐?”
33. 야곱이 말하였다. “나에게 맹세부터 하시오.” 그러자 에서가 야곱에게 맏아들의 권리를 판다고 맹세하였다.
34. 야곱이 빵과 팥죽 얼마를 에서에게 주니, 에서가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나갔다. 에서는 이와 같이 맏아들의 권리를 가볍게 여겼다.

[주일 설교 21/01/10] 복을 소유하는 믿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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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6장 19절~33절

19. 이삭의 종들이 그랄 평원에서 우물을 파다가, 이 솟아나는 샘줄기를 찾아냈다.
20. 샘이 터지는 바람에, 그랄 지방 목자들이 그 샘줄기를 자기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삭의 목자들과 다투었다. 우물을 두고서 다투었다고 해서, 이삭은 이 우물을 에섹이라고 불렀다.
21. 이삭의 종들이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랄 지방 목자들이 또 시비를 걸었다. 그래서 이삭은 그 우물 이름을 싯나라고 하였다.
22. 이삭이 거기에서 옮겨서,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 때에는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주님께서 우리가 살 곳을 넓히셨으니, 여기에서 우리가 번성하게 되었다” 하면서, 그 우물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하였다.
23. 이삭은 거기에서 브엘세바로 갔다.
24. 그 날 밤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너에게 복을 주고, 너의 자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였다. 그는 거기에 장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거기에서도 우물을 팠다.
26. 아비멜렉이 친구 아훗삿과 군사령관 비골을 데리고, 그랄에서 이삭에게로 왔다.
27. 이삭이 그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이 나를 미워하여 이렇게 쫓아내고서, 무슨 일로 나에게 왔습니까?”
28. 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심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와 당신 사이에 평화조약을 맺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와 당신 사이에 언약을 맺읍시다.
29. 우리가 당신을 건드리지 않고, 당신을 잘 대하여, 당신을 평안히 가게 한 것처럼, 당신도 우리를 해롭게 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분명히 주님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30. 이삭은 그들을 맞아서 잔치를 베풀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셨다.
31. 그들은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로 맹세하였으며, 그런 다음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32. 그 이삭의 종들이 와서, 그들이 판 우물에서 이 터져나왔다고 보고하였다.
33. 이삭이 그 우물을 세바라고 부르니, 사람들은 오늘날까지 그 우물이 있는 성읍을 브엘세바라고 한다.

[주일 설교 21/01/03] 복을 소유하는 믿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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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6장 6절~18절

6. 그래서 이삭그랄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7. 그 곳 사람들이 이삭의 아내보고서, 그에게 물었다. “그 여인이 누구요?” 이삭이 대답하였다. “그는 나의 누이요.” 이삭은 “그는 나의 아내요” 하고 말하기가 무서웠다. 이삭은, 리브가가 예쁜 여자이므로, 그 곳 사람들이 리브가를 빼앗으려고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8. 이삭이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산 지 꽤 오래 된 어느 , 블레셋아비멜렉은,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애무하는 것을 우연히 창으로 보게 되었다.
9. 아비멜렉이삭을 불러들여서 나무랐다. “그는 틀림없이 당신의 아내인데, 어쩌려고 당신은 그를 누이라고 말하였소?” 이삭이 대답하였다. “저 여자 때문에 제가 혹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10. 아비멜렉이 말하였다. “어쩌려고 당신이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소? 하마터면, 나의 백성 가운데서 누구인가가 당신의 아내를 건드릴 뻔하지 않았소? 괜히 당신 때문에 우리가 인이 될 뻔하였소.”
11. 아비멜렉은 모든 백성에게 경고를 내렸다. “이 남자와 그 아내를 건드리는 사람은 사형을 받을 것이다.”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서, 그 해에 백 배의 수확을 거두어들였다. 주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13. 그는 부자가 되었다. 재산이 점점 늘어서, 아주 부유하게 되었다.
14. 그가 양 떼와 소 떼, 남종과 여종을 많이 거느리게 되니,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아브라함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으로 메워 버렸다.
16. 아비멜렉이삭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서 떠나가시오. 이제 당신은 우리보다 훨씬 강하오.”
17. 이삭은 그 곳을 떠나서, 그랄 평원에다가 장막을 치고서, 거기에 자리를 잡고 살았다.
18. 이삭은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다. 이 우물들은, 아브라함이 죽자, 블레셋 사람들이 메워 버린 것들이다. 이삭은 그 우물들을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부르던 이름 그대로 불렀다.

[주일 설교 20/12/27] 순종은 축복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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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6장 1절~5절

1 일찍이 아브라함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든 적이 있는데, 이삭 때에도 그 땅에 흉년이 들어서, 이삭그랄블레셋아비멜렉에게로 갔다.
2 주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이집트로 가지 말아라. 내가 너에게 살라고 한 이 땅에서 살아라.
3 네가 이 땅에서 살아야, 내가 너를 보살피고, 너에게 복을 주겠다. 이 모든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내가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약속을 이루어서,
4 너의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게 하고, 그들에게 이 을 다 주겠다. 이 세상 모든 민족이 네 의 덕을 입어서, 복을 받게 하겠다.
5 이것은, 아브라함이 나의 말에 순종하고, 나의 명령과 나의 계명과 나의 율례와 나의 법도를 잘 지켰기 때문이다.”

[주일 설교 20/12/20] 기다리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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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5장 19절~26절

19 다음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이다. 아브라함이삭을 낳았고,
20 이삭은 마흔 살 때에 리브가와 결혼하였다. 리브가는 밧단아람아람 사람인 브두엘의 딸이며, 아람 사람인 라반의 누이이다.
21 이삭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아내가 아이를 가지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어 주시니,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게 되었다.
22 그런데 리브가는 쌍둥이를 배었는데, 그 둘이 태 안에서 서로 싸웠다. 그래서 리브가는 “이렇게 괴로워서야, 내가 어떻게 견디겠는가?” 하면서, 이 일을 알아보려고 주님께로 나아갔다.
23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두 민족이 너의 태 안에 들어 있다. 너의 태 안에서 두 백성이 나뉠 것이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할 것이다.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24 달이 차서, 몸을 풀 때가 되었다. 태 안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다.
25 먼저 나온 아이는 살결이 붉은데다가 온몸이 털투성이어서, 이름을 에서라고 하였다.
26 이어서 동생이 나오는데, 그의 에서의 발뒤꿈치를 잡고 있어서, 이름을 야곱이라고 하였다. 리브가가 이 쌍둥이를 낳았을 때에, 이삭의 나이는 예순 살이었다.

[주일 설교 20/12/13] 작은 결단이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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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장 61절~67절

61 리브가와 몸종들은 준비를 마치고, 낙타에 올라앉아서, 종의 뒤를 따라 나섰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를 데리고서, 길을 떠날 수 있었다.
62 그 때에 이삭은 이미 브엘라해로이에서 떠나서, 쪽 네겝 지역에 가서 살고 있었다.
63 어느 날 저녁이삭이 산책을 하려고 들로 나갔다가, 고개를 들고 보니, 낙타 행렬이 한 떼 오고 있었다
64 리브가는 고개를 들어서 이삭을 보고, 낙타에서 내려서
65 아브라함의 종에게 물었다. “저 들판에서 우리를 맞으러 오는 저 남자가 누굽니까?” 그 종이 대답하였다. “나의 주인입니다.” 그러자 리브가는 너울을 꺼내서, 얼굴을 가렸다.
66 그 종이 이제까지의 모든 일을 이삭에게 다 말하였다.
67 이삭은 리브가를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그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렇게 해서, 리브가는 이삭아내가 되었으며, 이삭은 그를 사랑하였다. 이삭은 어머니를 여의고 나서, 위로를 받았다.

[주일 설교 20/11/29] 새로운 만남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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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장 10절~21절

10 그 종은 주인의 낙타 가운데서 열 마리를 풀어서, 주인이 준 온갖 좋은 선물을 낙타에 싣고 길을 떠나서, 아람나하라임을 거쳐서, 나홀이 사는 성에 이르렀다.
11 그는 낙타를 성 바깥에 있는 우물 곁에서 쉬게 하였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는 때였다.
12 그는 기도하였다. “주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 오늘 일이 잘 되게 하여 주십시오.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13 제가 여기 우물 곁에 서 있다가, 마을 사람의 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면,
14 제가 그 가운데서 한 소녀에게 ‘물동이를 기울여서, 물을 한 모금 마실 수 있게 하여 달라’ 하겠습니다. 그 때에 그 소녀가 ‘드십시오. 낙타들에게도 제가 물을 주겠습니다’ 하고 말하면, 그가 바로 주님께서 주님의 종 이삭의 아내로 정하신 여인인 줄로 알겠습니다. 이것으로써 주님께서 저의 주인에게 은총을 베푸신 줄을 알겠습니다.”
15 기도를 미처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왔다. 그의 아버지는 브두엘이고, 할머니는 밀가이다. 밀가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로서, 아브라함에게는 제수뻘이 되는 사람이다.
16 그 소녀는 매우 아리땁고, 지금까지 어떤 남자도 가까이하지 아니한 처녀였다. 그 소녀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동이에 물을 채워 가지고 올라올 때에,
17 그 종이 달려나가서, 그 소녀를 마주 보고 말하였다. “이 물동이에 든 물을 좀 마시게 해주시오.”
18 그렇게 하니, 리브가가 “할아버지, 드십시오” 하면서, 급히 물동이를 내려, 손에 받쳐들고서, 그 노인에게 마시게 하였다.
19 소녀는 이렇게 물을 마시게 하고 나서, “제가 물을 더 길어다가, 낙타들에게도, 실컷 마시게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면서,
20 물동이에 남은 물을 곧 구유에 붓고, 다시 우물로 달려가서, 더 많은 물을 길어 왔다. 그 처녀는, 노인이 끌고 온 모든 낙타들에게 먹일 수 있을 만큼, 물을 넉넉히 길어다 주었다.
21 그렇게 하는 동안에 노인은, 이번 여행길에서 주님께서 모든 일을 과연 잘 되게 하여 주시는 것인지를 알려고, 그 소녀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주일 설교 20/11/22] 믿음 : 맡기다, 신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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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장 1절~9절

1. 아브라함은 이제 나이가 많은 노인이 되었다. 주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하는 일마다 복을 주셨다.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아 보는 늙은 종에게 말하였다. “너의 을 나의 다리 사이에 넣어라.
3. 나는 네가, 하늘하나님, 하나님이신 주님을 두고서 맹세하기를 바란다. 너는 나의 아들의 아내가 될 여인을,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가나안 사람의 딸들에게서 찾지 말고,
4. 나의 고향, 나의 친척이 사는 곳으로 가서, 거기에서 나의 아들 이삭아내 될 사람을 찾겠다고 나에게 맹세하여라.”
5. 그 종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며느님이 되실 여인이 저를 따라오지 않겠다고 거절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가 주인 어른의 아드님을 데리고, 주인께서 나오신 그 고향으로 가야 합니까?”
6. 아브라함이 그에게 말하였다. “절대로 나의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가지 말아라.
7. 주 하늘하나님이 나를 나의 아버지 집, 내가 태어난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나에게 말씀하시며, 나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이 땅을 너의 에게 주겠다’ 하셨다. 그러니 주님께서 천사를 너의 앞에 보내셔서, 거기에서 내 아들의 아내 될 사람을 데려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이다.
8. 그 여인이 너를 따라오려고 하지 않으면, 너는 나에게 한 이 맹세에서 풀려난다. 다만 나의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가지만은 말아라.”
9. 그래서 그 종은 을 주인 아브라함의 다리 사이에 넣고, 이 일을 두고 그에게 맹세하였다.